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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려라
글쓴이 : 용화사 날짜 : 2017-07-22 (토) 23:36 조회 : 96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려라

                          / 법륜스님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이 전혀 없는데도
좋은 일을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배신당했다' 는 말은  
내가 너를 도와주었는데
네가 어떻게 이렇게 무심할 수 있느냐는
마음에서 비롯된 감정이다.

이는 과보를 바라는 데서 비롯된
원망심이다.

'절에 가서 보시하고 기도했는데
효험이 없더라' 는 말도
과보를 바라고 한 기도였기 때문에 생긴 원망심이다.

무엇인가를 바라면서
베풀었기 때문에  
내 뜻에 차지 않는 대가가 돌아오면
원망심이 생기는 법이다. 
공덕을 바라는 마음은
뭔가를 도모하기 때문에
반드시 괴로움을 동반하게 된다.

부모가 자식에게 베풀 때에도
도모하는 뜻이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자식에게 섭섭하여
'내가 너를 얼마나 힘들게 키웠는데
네가 내게 이럴 수가 있느냐' 는 소리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부모 자식, 친구, 친척, 이웃 사이에서
좋은 일을 하고도
오히려 나쁜 결과를 빚는 일이 많은 것은  
베풀었다는
생색내는 마음 때문이니,  
모쪼록 공덕을 지었거든
그 마음 없이 베풀어야 할 것이다.

-〈깨달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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