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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등불은 왜 켜는가?
글쓴이 : 용화사 날짜 : 2017-05-01 (월) 00:39 조회 : 76


부처님오신날 등불은 왜 켜는가?


등불은 어리석음을 밝히는 지혜를 상징한다.
어두움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할 때 등불은 길을 밝혀 주는 생명의 빛이된다.
등을 밝히는 것은 무명에 휩싸여 암흑에 빠진 중생을 광명의 세계로 인도하는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의미이다.

세간의 어둠은 물론 마음 속의 어둠, 탐진치 삼독심으로 엉킨 어둠,
즉 무명을 없애는 데 있다.
또한 등불 공양의 공덕은 재앙을 소멸하고 소원을 성취하게 한다.
모든 재앙의 시작은 어둠 속에서 비롯된다.
진리에 대한 어둠, 인과에 대한 어둠이 온갖 악업을 짓게 하고 그 결과 불행이 뒤따르게 된다.
사람들의 소원은 이러한 악업이 장애가 되어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히면 재앙은 스스로 물러가고, 장애도 스스로 사라지게 되므로 소원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등불을 켜는 마음이다.


왜, 부처님오신날 연등을 밝히게 되는 걸일까?

연꽃은 지저분한 진흙속에서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면서
주변을 아름답고 환하게 밝혀 주게 된다.
더러운 곳에서도 깨끗하게 피어나는 연꽃의 모습이 무명에 쌓여 있는 중생이 부처의 성품을 드러내어

부처가 되는 것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등불공양은 부처님을 향한 지극한 사모와 공경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등불공양의 유래와 공덕

등불공양의 아래와 같이 감동적인 유래가 깃들어져 있다.
「'난다'라는 한 가난한 여인이 인도의 코살라국 사위성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온 성안이 떠들석하게 북적거리며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부처님께서 기원정사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그 나라의 왕이 부처님을 위하여
수 천 개의 등불을 공양한다는 것이었다.
이때 난다라는 여인은 혼자 생각하기를, 부처님께 등불을 하나 켜서 부처님께 공양하고 싶은데,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공양할 것이 없기에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런 생각을 한 난다는 길가는 사람에게 구걸하여 가까스로 동전 두 냥을 얻어 가지고,

기름을 사서 등불을 밝힌 뒤 부처님 계시는 곳에 걸어 놓았다.
그리고는'간절한 마음으로 이 조그마한 등불을 부처님께 공양하오니 받아주옵소서.

만약 제가 후세에 도를 얻게 된다면 이 불이 밤새 꺼지지 않으리'
하고 기도를 드렸다.
그날밤 사위성에는 강한 비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쳐서 초저녁에 켜 놓았던
등불이 모두 꺼져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작은 등불 하나만은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에도 꺼지지 않고

다음날 새벽까지 어둠속에서 더욱 밝은 빛을 내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가난한 여인 난다가 켜 놓은 작은 등불이었다.

다음날 부처님의 십대제자 가운데 신통력이 뛰어난 목련존자께서 등불을 끄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그래도 등불은 꺼지지 않았다.
그때 부처님께서 목련존자에게 말씀하셨다."그만 두어라. 그것은 가난하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착한 여인의 등불이다.
그 등불은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공덕으로 그 여인은 다음 세상에 반드시 성불할 것이다.

그 이름은 수미등광여래라 하리라."하셨다.」

이 이야기는 빈녀일등(貧女一燈)이라 하여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가난한 여인의 크나큰 원력에

부처님께서 감응하시어 마침내 수기를 받게 되는 것이었다.

등 공양의 공덕에 대해 『화엄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마음을 심지로 삼고 자비를 기름으로 삼으며 생각을 그릇으로 삼고
공덕을 빛으로 하여 탐냄․성냄․어리석음의 삼독심을 없앤다」,
또 『대반열반경』에서도「중생은 번뇌의 어두움 때문에 큰 지혜를 보지 못하는데 방편으로

지혜의 등을 켜서 보살의 열반에 들어간다」라고 설하고 있다.


등불공양의 공덕은?
첫째, 성불의 씨앗이 된다. 가난한 여인 난다는 부처님께 작은 등불을 올리고 그 공덕으로

부처님으로부터 30겁 후에 수미등광여래가 되리라는 수기를 받았다. 이와 같이 등불공양은 성불의 씨앗이 된다.

둘째, 지혜의 눈을 얻게 된다. 등불은 어두움을 물리치는 빛이요.
지혜는 무명을 밝히는 등불이다.
세간의 어둠은 물론, 마음 속의 어둠, 탐진치 삼독심으로 엉킨 어둠, 즉 무명(無明)을 없애는데 있다.
셋째, 재앙을 물리치고 소원을 성취하게 한다. 재앙은 어둠속에서 일어난다.
진리에 대한 어둠, 인과에 대한 어둠이 온갖 악업을 짓게 하고, 그 결과 불행이 뒤따르게 된다.
사람들의 소원은 이러한 악업이 장애가 되어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히면 재앙은 스스로 물러가고,
장애도 스스로 사라지므로 소원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등불을 켜는 마음이다.

부처님전에 등불을 켤때는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하고,
바른 소원을 가져야 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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