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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부처님의 수인
글쓴이 : 용화사 날짜 : 2006-07-20 (목) 15:26 조회 : 7584


[사진설명: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원만한 모습의 석굴암 본존불]

부처님이 짓는 5대수인 중 하나인 항마촉지인은 흔히 항마인(降魔印) 혹은 촉지인(觸地印)이라고도 한다. 결가부좌한 채 오른손을 풀어 오른쪽 무릎 위에 얹고 손가락 끝은 가볍게 땅에 대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해 배꼽 앞에 놓은 자세의 수인이 바로 ‘항마촉지인’이다.
마군을 항복받은 손모양인 항마촉지인은 결가부좌한 좌상(坐像)에만 나타난다. 그렇다고 항마촉지가 불상.불화 속에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미혹(迷惑)에 빠진 중생이 탐.진.치(마왕)를 조복(調伏)시킬 때마다 항마촉지는 곧바로 나타난다. 현실에 즉(卽)한 자세가 항마촉지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항마촉지는 불교의 궁극적 이상을 상징한다.
지나간 역사 속의 부처님만이 아니라 지금 살아있는 이 현실에서 우리 중생들에 의해 ‘항마촉지’의 성도가 구현돼야 한다는 뜻이다. 항마촉지인을 한 부처님은 중생들에게 ‘그대들도 항마촉지의 결인을 지으라’는 무언의 재촉을 하고 있는 것에 다름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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