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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이야기] 경전이야기 - 내 것이라 할 수 있는 것
글쓴이 : 용화사 날짜 : 2018-03-24 (토) 11:32 조회 : 83


내 것이라 할 수 있는 것


세존께서는 프라세나짓왕에게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어디서 오기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피로한 것 같은가."


프라세나짓왕은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나라 장자 마하나마는 목숨을 마쳤는데

아들이 없는 재물이기 때문에 모두 왕가에 넣고,

조사하고 처리하느라고 피로해진 채,

먼지를 뒤집어쓰고 그 집에서 오나이다."

부처님께서 물으셨다.
"그 마하나마 장자는 큰 부자로서 재물이 많은가"
"세존이시여, 그는 큰 부자로서 재물이 매우 많아,

백천 억의 돈과 보물이 있는데 하물며 다른 보물이겠나이까."....(중략)
때에 프라세나짓왕은 그를 생각해 슬피 울고 옷으로

눈물을 닦으면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재물과 또 순금 보배와 코끼리와 말과 장엄 기구와 종들과

여러 사환 아이와 많은 논밭과 또 그 집들 그 일체를 모두 버리고

오직 벗은 혼만이 홀로 갔거니그 복의 운수가 이미 다하여

사람의 몸을 영원히 버리었네.

이제 그에게 무엇이 있는가, 그는 무엇을 가지고 갔는가,
그 어떤 일인들 버리지 않으리, 마치 형체 따르는 그림자 같거니.
그 때에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오직 그 죄와 복의 업 있어 만일 사람이 그것을 지으면

그거야말로 그의 소유이거니 그는 언제나 가지고 다니면서

나도 죽어도 버리지 못하나니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듯 하네.

마치 사람이 적은 양식 가지고 먼 길 떠나면 고난을 당하듯

그 공덕을 닦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악도의 괴로움 겪으리


              

                           [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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